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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의 어마어마한 혜택을 공개한 가운데, 후배들을 위해 블랙카드를 꺼냈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MC 이영자, 박세리와 게스트 추신수, 김병현, 오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추신수와 김병현은 과거 미국에서 활동할 때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았다. 추신수는 “마트에서 술 사려고 대한민국 여권을 보여줬더니, 어느 나라 여권이냐고 하더라. 위에 ‘코리아’라고 적혀 있는데”라고 했고, 김병현은 “지금은 K-문화가 각광받는 시기인데, 당시엔 저희를 보고 중국인, 일본인이냐고 물었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외로운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추신수는 “생활이 너무 어려웠다. 언어가 안 되니까 대화할 상대가 없었다. 그땐 넷플릭스도 없고, 영상을 다운받으려면 하루가 걸렸다”라고 했고, 김병현은 “지금은 보고 싶으면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데, 당시엔 전화만 할 수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힘든 점은 경기장 이동이었다고. 추신수는 “(마이너리그팀은) 작은 버스로 이동하는데, 자정에 출발하면 먼 곳은 다음 날 오후 3~4시에 도착한다. 짐 두고 바로 경기하고”라고 말했다.
반면 메이저리그의 혜택은 어마어마했다. 추신수, 김병현, 오승환은 “전용기가 있다. 선수들은 개인 가방만 들면 되고, 몸수색도 간단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다른 혜택은 연금으로, 오승환은 “연차가 쌓일수록 놓아진다. 신수 같은 경우는 (60세부터) 연간 약 3억 원 정도일 거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죽을 때까지 받는다. 제가 불의의 사고로 없으면, 아내에게, 부부 둘 다 없으면 자네에게 지급된다”라고 설명했다. 김병현도 “저도 연간 약 2억 5천만 원 정도 나온다”라고 했고, 오승환은 “전 약 1억 정도”라며 “제가 연금을 다른 데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여기 두 분 앞에선 작아진다”라고 눈치를 봤다.



마지막 혜택은 최고 수준의 의료보험. 추신수는 “미국 병원에서 메이저리그 보험 카드를 보여주면, 병원에서도 놀랄 정도다. 커버가 거의 다 되고, 돈을 거의 안 낸다”라며 직계 가족까지 보험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10년 차부터는 골드카드가 나오는데, 구단 상관없이 입장권 2장에 제공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야구 꿈나무들을 불러 장어와 갈비를 사준 추신수는 블랙카드로 370만 원을 계산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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