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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자신을 응원하는 학생 팬이 생긴 것에 대해 당당히 소감을 밝혀 대중의 시선을 모았다.
고영욱은 9일 자신의 계정에 “믿기 어렵겠지만 지금도 날 순수하게 좋아해 주는 학생 팬들이 생긴다는 것”이라는 글을 올려 근황을 알렸다. 이어 “나도 잊고 있던 예전 영상들을 찾아서 올려주고”라며 “난 여전히 축복받은 사람인 거 같다”고 말했다.

다음 날에도 팬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대화에서 팬은 고영욱에 “요즘에는 노래도 올리시고 조금 더 전보다 밝아지시고 조금씩 마음이 열리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라며 “억울함을 푸실 날도 올걸 저는 압니다”라고 그를 지지했다. 이에 고영욱은 “여전히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고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귀하고 고맙다”고 응답했다.

최근 고영욱은 근신하는 기색 없이 연예계 동료들을 향한 거친 막말로도 연속적인 논란을 불렀다. 과거 시트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하선의 영상과 함께 “어차피 고시생으로선 감당이 안 될 여자였네”, “남편 류수영 씨가 닥치는 대로 열심히 일해야겠네”라며 조롱을 보냈다. 또한 류수영의 데뷔작을 언급하며 룰라 멤버 김지현을 향해 “한물간 90년대 가수들 나오는 싸구려 행사 다니는 거 외엔 집에서 그냥 늙고 있을 텐데”라며 무차별 비난을 쏟아냈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한 고영욱은 ‘날개 잃은 천사’, ‘3!4!’ 등의 히트곡과 예능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끊임없이 복귀를 노렸으나 계정이 정지되기도 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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