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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SBS 예능 ‘틈만나면,’ 시즌5가 방송을 앞두고 출연진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발목이 잡히며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첫발을 떼게 됐다.
오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틈만나면,’ 시즌 5는 유재석과 유연석이 다시 한번 공동 MC로 나서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첫 회 게스트로는 영화 ‘호프’에 함께 출연한 배우 황정민과 정호연이 초대됐다. 지난 5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두 MC와 게스트들이 각종 게임을 즐기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겨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은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했다. 공개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게스트 황정민과 MC 유연석 모두 각기 다른 논란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
먼저 황정민은 사생활 관련 폭로전에 휘말린 상태다. 최근 온라인에서 A씨는 황정민과 나눈 메시지 내역, 통화 녹음 파일, 해외 통화 기록 등을 잇따라 게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게시물 작성자를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로 규정,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수사기관 역시 A씨의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고, 법원도 세 차례에 걸쳐 접근 금지 잠정조치를 내린 상태다.
다만 A씨가 정식 재판을 청구하는 동시에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양측의 법적 공방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틈만나면,’ 측은 해당 회차 방송을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결정, 황정민이 등장하는 예고편을 그대로 공개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사전 촬영된 분량인 만큼 방송사의 판단을 이해한다”는 의견과 “논란을 그대로 안고 방송을 내보내는 건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떠넘기는 조치”라는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여기에 유연석 역시 세금 문제로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국세청은 유연석이 설립한 1인 기획사 법인이 실질적인 연예 활동 지원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약 70억 원대의 세금을 부과 통지했다. 유연석 측은 이중과세분 등을 조정한 최종 세액 약 30억 원을 납부한 뒤 조세 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안이 세법 해석과 적용을 둘러싼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며, 관련 절차가 아직 모두 마무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관계와 법률적 쟁점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절차에 성실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새 시즌을 향한 팬들의 기대와 출연진을 둘러싼 잡음이 뒤섞인 가운데 과연 ‘틈만나면,’ 시즌5가 첫 방송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SBS ‘틈만 나면,’ 시즌5는 오는 11일 오후 9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나래 기자/ 사진= TV리포트 DB, SBS ‘틈만나면,’ 시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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