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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김원효가 사업가로 깜짝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잘나가던 KBS 개그맨 김원효 시골 마트에서 물건 파는 이유’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마트 사장님으로 변신해 부산에서 오프라인 공구 마켓을 운영 중인 김원효의 일상이 담겼다. 연기자를 꿈꾸며 대학에 진학했던 그는 지도 교수의 권유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을 계기로 예능계에 발을 들였고,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을 발판 삼아 방송 활동을 본격화한 이력을 지녔다.
그는 “부산의 아들, 심진화의 남편 김원효입니다”라며 자기소개를 건넨 뒤 “예전에는 ‘안녕하세요, 코미디언 김원효입니다’ 하면 끝났는데 요즘은 아내를 찾는 사람이 많다”고 달라진 반응을 짚었다.

방송용 복장으로 매장에 나선 그는 “사람들이 ‘코미디언 하다 잘 안돼서 양아치 일 하나보다’ 이렇게 본다”며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입고 있어도 사람들 눈에 안 보이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던 중, 한 손님이 다가와 사진을 요청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광고 모델 대신 직접 사업체를 꾸리게 된 배경도 언급했다. 김원효는 “직접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차려야 내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돈을 투자하지 않고 모델로만 참여하거나 이미지로만 걸어놓는 계약은 결국 장기적으론 잘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방송 복귀 의사를 묻는 PD 질문에는 “방송과 장사는 다른 묘미가 있다. 수익 측면에서 보면 방송하고 행사하는 게 낫다. 그래서 사업하려다가 방송으로 되돌아가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는 돈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방송이 아닌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미디언은 유행어를 만들어도 그게 방송국 거다. 그런데 김밥집, 핫도그 가게를 하더라도 그건 내 거지 않냐. 내 걸 하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원효는 2011년 동료 코미디언 심진화와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휴먼스토리’, 김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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