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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사업가 최기환이 퇴사 이후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지난 21일 웹 예능 ‘B급 청문회’에는 ‘SBS 퇴사하고 고생하는 분들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SBS를 퇴사한 아나운서 최기환과 김일중, 김환, 조정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찐친 케미를 뽐냈다. 세 사람보다 늦게 퇴사한 그에게 남호연이 “사장님까지 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라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사장까지는 못 간다”며 “정년퇴직은 할 수 있었겠지만, 저는 20년을 다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기환은 “나중에 후회하더라. 나는 퇴사 권유가 이 친구들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막상 모두가 떠나니 외로웠다는 그는 “같이 있는 게 의미가 있는데 내가 그걸 몰랐구나”라며 소회를 밝혔다. 조정식은 세 사람과 달리 그가 목돈을 받고 희망퇴직 했다고 언급했고, 김환은 “솔직히 말하면 우리 중에 가장 위너다. 돈도 돈대로 다 받고”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현재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라는 그에게 김일중은 “오늘도 연두색 번호판이 있는 차를 타고 왔다”며 법인 차량을 언급했고, 김환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고 학원 규모를 짚었다. 이에 최기환은 “전 재산을 다 태워서 열과 성을 다해서 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김승진이 “회사(소속사) 있지 않냐. 일은 많이 잡아주냐”고 묻자 “제가 사업을 하고 있다 보니 신경을 잘 안 써주시더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 자리에서도 “전 재산을 다 태워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하자, 다른 아나운서들은 “전 재산은 아니”라며 웃음 섞인 반박을 내놓았다. 최기환은 2003년 SBS 공채 1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2021년 희망퇴직을 통해 회사를 떠났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B급 스튜디오’, 최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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