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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에일리와 남편 최시훈이 시험관 시술 실패 후 불거진 난데없는 임신 루머에 솔직하고 참담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는 두 사람이 일본 미야코지마로 이른 여름 휴가를 떠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예기치 않은 우천 속에서도 식당을 찾아 식사를 이어가던 중 최근 온라인과 언론을 통해 불거진 임신설을 언급했다.
에일리는 “우리가 시험관하고 실패하고 지금 몸 좀 더 건강하게 하려고 이것저것 자기가 먹이고 그러지 않냐. 근데 살이 쪘다. 2~3kg이 쪘다”며 웃어 보였다. 이에 최시훈은 “조금 쪄도 된다”라면서도 “근데 웬걸 임신설이 떠가지고. 제가 당사자는 아니지만 제가 화가 나더라”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시험관 시술 실패의 아픔을 겪는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기사와 소문이 퍼지자 최시훈의 서운함은 더욱 컸다. 최시훈은 “우리가 시험관하는 과정에서 속상한 게 얼마나 많은데”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주변에서 축하 연락까지 자주 받아 난감했다는 그는 “어제도 두 명이 축하한다 했다. 오랜만에 어떤 대표님이 와서 ‘에일리 임신 너무 축하드린다’고 했다”며 황당했던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에일리는 “모를 수도 있다. 모를 수도 있고 시험관하면서 살이 더 붙고 건강해져야 하는데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받으니까 살이 계속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더 건강해지고. 다 챙겨 먹다 보니까 살이 찌긴 쪘다. 그건 팩트”라며 성숙한 반응을 보였다. 최시훈 역시 “지금 회복하는 과정이니까 잘 먹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살 찐다고 뭐라 하면 나랑 ‘야차룰’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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