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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크리에이터 김똘똘이 게이 커플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언급하며 자신이 결혼을 바라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일 채널 ‘안녕한샘요’에는 ’36살 게이 김똘똘과 여미새 정혁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독신남녀’ 15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배우 정혁이 김똘똘의 집을 방문해 함께 식사하며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혁은 “독신으로서의 삶은 지긋지긋하게 해본 것 같은데, 이제는 결혼을 하고 싶고 충분히 준비도 돼 있다. 다만 조건과 환경상 만나기가 좀 더 어렵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똘똘은 게이 커플들의 현실을 짚으며 “어쨌든 게이 커플들은 법적으로나 대부분 비밀 연애를 하다 보니 헤어지는 것도 너무 쉽다. 게이들은 1년 넘기기 힘들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둘만 몰래 연애를 하다가 수틀리면 그냥 헤어지면 그만이지만, 이성애자들은 사귀는 걸 주변 사람들이 아니까 신경 써서라도 연애를 이어가려 하지 않냐”며 이성애자 커플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정혁이 “그렇기 때문에 법적 제도가 필요한 곳에서 결혼을 하고 살고 싶은 거냐”고 묻자 김똘똘은 “지독하게 얽혀버리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그러자 정혁은 “이혼할 때 5대 5로 재산 분할 때리고, 벗어날 수 없는 올가미 같은 거냐”고 농담을 던졌고, 김똘똘은 “그러니까 헤어질 때 조금 곤란할 정도로”라며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결혼 문화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정혁이 “결혼할 때 드레스를 입는 거냐”고 묻자 김똘똘은 “게이들은 흰색 턱시도, 화이트 턱시도를 입고 결혼하는 문화가 있다”고 했다. 또 ‘장가’와 ‘시집’ 중 어떤 표현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장가가 맞긴 한데 그냥 시집간다고 하긴 한다. 남자한테 가야 되니까”라고 답했다. 특히 결혼식에 대한 로망을 묻는 말에 김똘똘은 “야외 결혼식을 하는데 진짜 파티 같은 느낌으로, 낮술도 하면서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김똘똘은 앞서 2018년 성 소수자임을 밝히며 정체성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구독자 42만 명을 보유한 대형 유튜버로 성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채널 ‘김똘똘 DDOLD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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