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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등급 심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예매를 개시했다가 거센 반발을 사며 잠정 중단되었던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마침내 관람 등급을 확정 지으며 예매를 재개했다.

15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이날 12세이상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홀로 악의 무리들과 맞서는 내용은 12세 이상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저해하지 않는다”며 “인물 간의 물리적 충돌을 다룬 장면, 위험 상황에서 비롯되는 긴장감, 일부 비속어 사용 등이 있으나 경미하고 간결하게 표현되었다”고 등급 분류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 작품은 심의를 완료하지 않은 상황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해 영화계 안팎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렀다. 업계 일각에서는 “시장 질서를 해친다”며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공정환경조성센터에 공식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신속히 행정 조치에 나서면서 티켓 오픈 사흘 만인 지난 10일 전격적으로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초유의 예매 중단 사태를 겪은 지 엿새 만에 관람 등급이 정상적으로 확정되면서 관객들은 다시 극장 표를 구할 수 있게 됐다. CGV와 롯데시네마를 시작으로 극장가 예매가 순차적으로 재개되는 모양새다.

이번 작품은 전작의 사건으로 세상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가 새로운 적의 출현과 예기치 못한 힘의 변이로 혼란을 겪으며 위협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 최초로 극장 벽면과 천장까지 확장한 4면 SCREENX 상영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극장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 등급 확정으로 악재를 털어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오는 29일 북미보다 빠르게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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