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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미성년자 성범죄로 실형을 살고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방송인 유재석과 신동엽을 저격해 논란을 일으킨 후 또 한 번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고영욱은 15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맞는 말 했는데, 왜 들 난리인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저격 글을 두둔하는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논란에 정면으로 맞섰다.
앞서 고영욱은 12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을 공유하며 “이리도 방송이 좋을까.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 욕심이 끝이 없구나”라고 적었다. 대상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유재석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11일에는 신동엽이 진행하는 KBS2 ‘불후의 명곡’과 SBS ‘동물농장’을 언급하며 “장인이라고 해야 될까. 술 마시랴 방송하랴 체력이 대단한 것 같다”라며 “하긴 ‘동물농장’을 보면 눈이 항상 풀려 있던데”라고 수위 높은 조롱을 던져 빈축을 샀다.

대중의 비판이 거세지자 고영욱은 오히려 자신을 옹호하는 반응을 내세우며 당당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 그는 “한국에서는 직업을 구하기 힘들 것 같으니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는 글을 올려 일본 성인비디오 배우 활동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연일 기행을 이어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지난 14일 그는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이제 그만들 하쇼”라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책 구절을 빌려 “어떤 사람도 법원이 내린 선고 이상의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공동체는 사람들을 처벌한다”고 전하며 법적 처벌을 끝낸 자신을 향한 사회적 매장이 과하다는 뉘앙스의 주장을 우회적으로 펼쳤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고영욱은 출소 후 지속해서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해 왔다. 하지만 개인 계정과 채널이 잇따라 강제 폐쇄되는 등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반성과 자숙 대신 동료 방송인들을 향한 비난과 황당한 궤변으로 이목을 끌려는 그의 행보에 대중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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