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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코미디언 김효진이 목사 남편으로 생긴 뜻밖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채널 ‘롤링썬더’에는 ‘평화롭던 신여성에 잔망루피의 등장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김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실, 조혜련, 이선민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효진이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자, 조혜련은 “톤 자체가 할렐루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효진이가) 자신의 의지하고 상관없이 목사님 사모님이 돼서 되게 홀리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김효진은 “남편이 뒤늦게 또 목사님이 되셨다. 결혼 전에는 일반 성도였다”며 “갑자기 결혼하고 여러 가지 인생의 풍파를 겪고 나더니 목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경실은 “원래 직업이 뭐였냐”라고 물었고, 김효진은 “그냥 회사원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가 소녀 가장으로 열심히 살지 않았냐. 남편이 그걸 연애 기간 봐오면서 내가 안쓰러웠던 것 같다”며 “나보고 자기랑 결혼하면 떵떵거리면서 사모님 소리 듣게 해주겠다더라. 내가 그걸 믿고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떠올렸다. 김효진은 “근데 다른 사모님을 만들어줬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조혜련이 “그래도 사모는 사모이지 않냐”라고 말하자, 김효진은 “사모님 중 제일 좋은 사모님”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혜련은 “지금은 지난 일이라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많이 울었다더라”고 밝혔다. 김효진은 “주님 약속한 사모는 이 사모가 아니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목사 사모’라는 위치가 주는 고충도 있다고. 김효진은 “코미디언이 본업이라 남편도 충분히 이해한다. 남편은 구애받지 말고 마음껏 하고 오라고 한다”면서도 “성도님들이 가끔 저한테 DM이나 댓글로 ‘자중하세요, 주님이 보고 계신다’라고 하신다”고 털어놨다.

1995년 MBC 6기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효진은 2009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다.
윤희정 기자 / 사진=김효진,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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