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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프랑스어 강사 정일영이 30년 만에 교수가 됐다.
정일영은 지난 6일 자신의 채널 ‘악성 내성인 정일영’을 통해 인하대학교 초빙교수로 임용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정일영은 “긴급 소식을 전하기 위해 카메라를 갑자기 켰다”며 “1996년부터 30년 동안 강단에 섰다”고 운을 뗐다.
그는 “늘 루저처럼 살았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드디어 오늘 교수라는 타이틀을 따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교수 직함을 얻게 된 소감도 유쾌하게 전했다. 정일영은 “이제 누가 물어보면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귀염둥이 정교수입니다’라고 시작할 것”이라며 “곧 출판사에도 전화해야 한다. 약력에 무조건 교수를 넣어 바꾸라고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랑스어 강사로 활동해 온 정일영은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계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한 그는 오랜 시간 교수 임용에 도전해 온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정일영은 프랑스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모교인 인하대학교에서 오랜 시간 강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교수 임용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에 비유하기도 했다.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뒤 임용 시기를 놓쳤다고 밝힌 정일영은 “교수 자리는 신이 내리는 자리”라며 오랜 시간 교수직에 도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런 정일영이 최근 인하대학교 초빙교수로 임용되며 오랜 바람을 이루게 됐다. 1996년 강단에 서기 시작한 지 약 30년 만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0년 동안 강사로 지내다 교수 직함을 얻다니 영화도 이런 영화가 없다”, “평생 풀리지 않았던 한이 풀렸을 것 같다”, “내가 다 눈물이 난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드디어 한을 풀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전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채널 ‘악성 내성인 정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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