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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린이 방송을 통해 이혼 심경을 담담히 고백한 데 이어, 20년 지기 남사친 케이윌과의 유쾌한 일상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린이 절친한 선배 백지영을 만나 그동안 가슴에 묻어둔 이혼 비화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지난해 8월 이혼 소식을 전했던 린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지킬 수 없어서 헤어지는 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에 린은 이혼 사실을 백지영에게 처음 고백하려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우연히 동석했던 윤종신이 “할 얘기가 있으면 이혼 아니면 임신”이라며 뜻밖의 ‘촉’을 발휘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린은 “당시 다들 자연스럽게 그 순간을 넘어가 주고 걱정해 주셨다”며 “이제는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아픔을 딛고 본업에 집중하고 있는 린의 활기찬 근황도 함께 공개됐다. 방송 말미에 전해진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단독 콘서트를 열흘 앞두고 치열하게 연습에 매진하는 린의 합주실 메들리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특히 20년 지기 절친인 케이윌과의 독특한 ‘남사친 케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나란히 누워 찜질 관리를 받으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린을 케이윌을 향해 “우리가 안 지 20년이 돼가는데 동침은 처음”이라는 거침없는 돌발 발언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보컬 자부심 대결도 이어졌다. 케이윌이 “81년생 가수 중에서 네가 노래를 제일 잘한다”고 극찬하자, 린은 망설임 없이 “내 기준에는 거미”라고 맞받아치며 폭소를 유발했다. 가요계 1981년생 라인업은 박효신, 김태우, 케이윌, 거미, 린, 이영현, 환희, 윤미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가수들이 포진해 있어 MC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예고편 후반부에는 노래방을 찾은 두 사람이 마이크를 잡고 펼치는 환상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졌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린과 그의 절친 케이윌이 선보일 ‘역대급 귀 호강’ 무대는 내달 5일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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