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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싸이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 ‘싸이 흠뻑쇼 2026’이 첫 공연을 단 나흘 앞둔 가운데, 매년 축제를 빛낸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과 올해의 새로운 오프닝 예고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흠뻑쇼’는 시원한 물세례와 함께 싸이의 무수한 히트곡들을 즐기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2011년 첫선을 보인 이래 매년 여름 대중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과 2021년 잠시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으나, 재개 이후 더욱 치열해진 티켓팅 전쟁을 유발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시간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흠뻑쇼’의 흥행 치트키 중 하나는 바로 상상을 초월하는 초특급 게스트 라인업이다. 가요계 정상급 스타들이 싸이와의 두터운 의리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왔다. 대표적으로 가수 아이유가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출연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외에도 성시경, 비, 지코, 현아, 타이거JK, 제시, 다이나믹 듀오, 김범수 등 장르를 불문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거쳐 가며 싸이의 놀라운 인맥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또한 지난 2022년에는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100’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끈 신곡 ‘댓댓’의 프로듀싱과 피처링을 맡았던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깜짝 등장해 싸이와 함께 유일무이한 합동 듀엣 무대를 완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2025년 개최된 인천 공연에서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라 불릴 만한 슈퍼스타들이 연이어 등장해 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3만여 명의 관객을 거칠게 흔들어놓았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무대에 올라 브루노 마스가 아닌 싸이와 함께 글로벌 메가 히트곡 ‘아파트’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급격히 고조시켰다. 솔로 활동에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큰절을 올린 로제는 솔로곡 ‘톡식 틸 디 엔드’와 ‘댄스 올 나이트’까지 소화하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뒤이어 등장한 지드래곤의 무대는 단숨에 개인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 찼다. ‘파워’의 전주가 울려 퍼지자 관객석에서는 찢어질 듯한 함성이 터져 나왔고, ‘홈 스위트 홈’, ‘크레용’으로 이어지는 무대에 대규모 떼창이 연출됐다. 아티스트로서 정상의 위치에 서 있는 지드래곤은 “슈퍼스타 중 슈퍼스타가 부르면 와야 한다”며 싸이를 향한 깊은 신뢰와 의리를 나타냈다. 그는 ‘삐딱하게’를 부르며 싸이와 합동 공연을 펼쳤고, 무대 위 쏟아지는 물세례 속에서 모자와 상의를 벗어 던질 정도로 열정적으로 축제를 즐겨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역대급 스타들이 함께 호흡해 온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 역시 또 다른 기대 포인트다. 싸이는 그동안 서장훈, 김보성, 마동석, 허성태를 비롯해 박지환, 차은우 등 최고의 유명인들을 오프닝 영상에 전면 내세워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닮은꼴로 유명한 코미디언 이수지가 등장해 신선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개막을 앞둔 싸이는 23일 오후 개인 계정을 통해 오프닝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과 함께 ‘OOO feat. OOO’이라는 영문 힌트를 남겨 대중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배우 오정세가 최근 영화 ‘와일드 씽’에서 연기한 최성곤 역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그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역대급 인맥과 기획력으로 매년 여름을 책임져 온 ‘싸이 흠뻑쇼 2026’은 오는 27일 의정부에서 첫 포문을 열며 대구, 인천, 서울을 거쳐 8월 22일과 23일 대전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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