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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메이킹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호프’의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예고편을 지난 24일 공개했다.
‘호프’는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전통적인 액션 연출과 최첨단 3D 크리처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메이킹 예고편에는 CG에 의존하지 않는 클래식 액션을 구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배우들이 직접 스턴트를 소화하는 모습은 물론, 페이셜 캡처와 모션 캡처를 활용해 사실적인 3D 크리처를 완성하는 과정도 공개됐다.
시속 200km까지 촬영이 가능한 슬라이더 시스템과 바이크 캠, 특수 제작된 와이어 캠 등 다양한 촬영 장비도 눈길을 끈다. 대규모 액션 장면이 어떤 방식으로 완성됐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해외 배우들의 촬영 현장이 처음 공개됐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이 직접 한국을 찾아 진행한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 작업이 담기며 3D 크리처의 탄생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호프’는 아주 독창적이고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 역시 “나홍진 감독님의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굉장히 예술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스릴 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테일러 러셀과 카메론 브리튼 역시 섬세한 표정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가 믿기 어려운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만 개봉을 앞둔 작품을 향한 관심만큼 우려의 시선도 함께한다. 투자·배급사인 플러스엠이 속한 메가박스중앙이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메가박스중앙은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JTBC, 중앙피앤아이 등과 함께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대표자 심문은 지난 23일 마무리됐다. 법원은 심문 결과를 토대로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플러스엠을 둘러싼 관심이 커진 가운데 ‘호프’가 우려를 딛고 흥행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린다. ‘호프’는 오는 7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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