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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신선하고 무해한 재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예능 프로그램이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혼자인 것은 좋지만 외로운 것은 싫어하는 요즘 어른들의 정서를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시트콤 같다는 호평을 받은 예능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지난 12일 최종회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구기동 프렌즈’는 오랜 기간 혼자 살아온 개성 강한 싱글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동거 생활을 그린 리얼리티 작품이다. 장도연, 이다희,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 경수진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한집살이를 하며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큰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들은 혼자가 익숙했던 삶에서 잠시 벗어나 타인과 사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는 삶의 매력을 알아갔다. 각양각색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서로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은 요즘 사회적 트렌드로 떠오른 ‘1.5가구’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종회에서는 식구들의 마지막 동거 생활이 뭉클하게 그려졌다. 요리에 서툰 장도연이 동거인들을 위해 호텔식 조식 만들기에 도전해 인생 첫 달걀말이에 성공하는 따뜻한 모습이 담겼다. 또한 장근석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개최된 ‘마육대’에는 전소민, 이홍기, 신기루, 김대호 등 실제 절친들이 총출동해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작별의 순간에는 이다희가 모든 소소한 순간을 좋았던 시간으로 꼽았고, 장근석은 앞으로도 인연을 이어갈 미래를 약속했다. 장도연은 “혼자 있을 때도 친구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라며 온기로 자리 잡은 동사친(동거하는 사람 친구)들의 존재를 실감케 해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디지털 누적 5.6억 뷰 대기록
‘구기동 프렌즈’가 남긴 성과는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tvN의 주 타깃층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전국 기준으로 모든 회차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대중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음을 증명하는 지표다.
디지털 시장에서의 파급력은 더욱 폭발적이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합한 프로그램 영상 클립의 디지털 누적 조회수는 무려 5.6억 뷰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론칭한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의 종영작들을 통틀어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TV 화제성 순위에서도 비드라마 부문 2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인물 화제성 부문 역시 장도연이 3위, 최다니엘이 5위, 장근석이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체 출연진 6명 중 무려 3명이 동시에 TOP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 시청자 염원 통했다…이 멤버 그대로 시즌2 전격 확정
방송이 종료된 이후에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는 프로그램의 종영을 아쉬워하고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진짜 힐링과 개그, 정감이 다 갖춰져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 “순수한 마음들을 나누는 모습에 위로를 받았는데 이 멤버 그대로 2탄도 부탁한다”, “시즌2 무조건 가야지 이건” 등 뜨거운 호평을 쏟아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간절한 염원과 성원에 힘입어 ‘구기동 프렌즈’는 초고속으로 시즌2 제작을 전격 확정했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은 실제로 같이 사는 사람 친구들의 모습을 편하게 보여드리려 했다”라며 “같이 사는 것에는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이러한 새로운 형태도 있을 수 있다는 지점만 잘 전달되길 바랐는데 시청자분들도 그 지점에 공감하고 즐겁게 봐주신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성원에 힘입어 시즌2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격 발표했다. 동사친들의 무해한 케미스트리로 ‘따로 또 같이’의 묘미를 입증한 이들이 다음 시즌에서 어떤 새로운 일상과 공감을 들고 돌아올지 대중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구기동 프렌즈’ 후속으로는 지난 19일부터 ‘콩콩팜팜’이 방송되고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구기동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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