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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 김다영 부부의 특별한 결혼식 현장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23일 채널 ‘다영아나야’에는 ‘결혼식이 없었는데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해 5월 부부가 된 배성재와 김다영이 가족들과 함께 웨딩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배성재와 김다영은 결혼 당시 따로 결혼식을 열지 않고 가족 식사와 반지 교환으로 예식을 대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은 가족들과 의미 있는 순간을 남기기 위해 북촌 한옥마을을 찾았다. 김다영은 “저희는 결혼식 대신 가족들과 사진을 남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그는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촬영을 이어갔다. 반면 배성재는 다소 어색한 미소로 웃음을 자아냈고, 사진작가에게 표정 지적을 받는 모습으로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며 폐백을 대신하기도 했다. 가족들과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예상 밖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김다영은 “여기까지인 줄 알았는데 결혼식을 따로 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더니 스튜디오 대표님께서 미니 결혼식을 준비해 주셨다”고 밝혔다. 뜻밖의 배려로 배성재와 김다영은 간소한 결혼식까지 진행하게 됐다. 웨딩드레스로 갈아입은 김다영은 실제 하객이 없는 상황에서도 가상의 하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밝게 입장해 웃음을 안겼다.

배성재의 형인 배우 배성우도 현장에 함께했다. 영상 속 배성우는 모자이크 처리가 된 채 꽃을 들고 등장해 “정말 축하하고 정말 감사하다. ‘화동’이 아닌 ‘화옹’을 시켜주셔서”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띄웠다.

배성재는 “결혼식이라는 게 원래 부모님의 잔치인데 신랑 신부가 너무 주도적으로 꾸민 행사라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잘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김다영 역시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지난해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화려한 결혼식 대신 가족들과 함께한 소박한 방식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뒤늦게 공개된 미니 결혼식 현장으로 다시 한번 축하받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배성재, 김다영, 채널 ‘다영아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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