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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맨 겸 카레이서 양상국이 과거 빗길 레이싱 도중 겪었던 대형 사고 일화를 고백하며 동료 선수들의 남다른 의리를 전했다.

지난 19일 채널 ‘임하룡쇼’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양상국이MC 임하룡과 만나 인생 전반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현재 프로 카레이서로 활약하며 개막전 2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양상국은 이날 레이서 활동 중 가장 위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임하룡이 “레이싱 종목을 하면서 사고가 한 번도 안 났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운을 떼자, 양상국은 “빗길에서 엄청 크게 사고가 난 적이 있다”며 당시 파손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펜스에 부딪히며 발생한 대형 사고였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다고 설명해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큰 사고로 차량이 파손되면서 시즌 챔피언 도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뜻밖의 기적이 일어났다. 양상국은 “당시 시즌 챔피언을 향해 달리고 있던 저를 위해 동료 선수 세 분이 선뜻 자신의 차를 빌려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가 경쟁자에게 차를 내어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같은 팀도 아닌 다른 팀 선수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양상국은 “내 차와 세팅이 조금 달라 낯설었지만, 그 차를 몰고 나가 50여 대가 넘는 경기에서 결국 8등을 기록했다”며 “그때 ‘내가 인생을 나쁘게 살지는 않았구나’ 하는 것을 깊이 느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에서 양상국은 과거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을 통해 맺은 임하룡과의 인연부터 KBS 공채 22기 동기들과의 끈끈한 우정, 개그콘서트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털어놓으며 여전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임하룡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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