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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안도는 잠시뿐이었다.
21일 오전 MBC ‘출발! 비디오 여행 – 기묘한 이야기’에서는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그린랜드 2: 마이그레이션’이 소개됐다.
어느 날 갑자기 지구를 향해 돌진한 혜성. 수천년 문명이 한 순간에 잿더미가 된 재앙 속에 존(제라드 버틀러 분)과 아내 알리슨(모레나 바카린 분), 아들 네이선(로먼 그리핀 데이비스 분)은 생존 확률이 가장 높다는 그린란드의 지하 벙커로 피해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5년 뒤. 비축한 자원은 조금씩 바닥을 드러내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진까지 반복되며 벙커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바깥은 방사능 폭풍으로 방독면 없이는 숨조차 쉴 수 없는 죽음의 땅. 생존자들은 논쟁 끝에 또 한 번 목숨을 건 이주를 결심한다.
해안가에 버려진 낡은 구명정에 몸을 싣는 데 성공한 생존자들. 그러나 거대한 해일이 구명정을 덮치고, 존의 가족과 몇몇 생존자만이 살아남는다. 며칠을 표류한 끝에 닿은 곳은 잉글랜드 리버풀. 도시 대부분이 수면에 잠긴 가운데 건물 옥상에 도착한 생존자들은 또 다른 생존자들과 마주한다.


이들의 목표는 정부가 운영하는 대피소 안으로 들어가는 것. 하지만 정부는 “그린랜드 회사 관계자만 출입할 수 있다”며 총칼을 앞세워 진입을 막는다. 사람들이 동요하던 그때. 하늘에서 혜성 파편이 쏟아져 지상의 모든 것을 불태우기 시작하고, 존의 가족과 생존자들은 겨우 몸을 피한다.
이제 남은 선택지는 단 하나, 프랑스 남부에 있다는 안전지대 ‘크레이터’뿐. 분화구 크기, 형태가 방사능 폭풍을 막아준다는 그곳을 향해 존의 가족은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크레이터로 가는 유일한 길은 아찔한 높이에 걸쳐진 좁은 사다리 하나. 과연 그 끝에 정말 낙원이 있을까.
‘그린랜드 2, 마이그레이션’은 혜성 충돌로 멸망한 세상에서 마지막 희망의 땅을 찾아 나선 가족의 사투를 그린 재난 영화다. 2020년 개봉한 1편은 전 세계에서 45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1편을 연출한 릭 로먼 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재난 영화 대표 배우 제라드 버틀러가 다시 한 번 가장 존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버틀러는 외신 인터뷰에서 “사랑, 희생, 가족을 주제로 ‘내가 이 세상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을까’를 묻는 이야기”라며 “함께 뭉칠 때 더 큰 힘이 나온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7월 1일 국내 개봉.
양원모 기자 / 사진=MBC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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