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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가수 서인영이 지난 2008년 Mnet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통해 인연을 맺은 카이스트 친구들과 재회했다.

지난 17일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천재들만 간다는 카이스트에 입학한 고졸 서인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당시 함께 출연했던 임윤민, 임두혁이 출연했다. 현재 의사로 일하고 있는 임윤민과 롯데호텔 디자인팀에 근무 중인 임두혁의 근황을 들은 서인영은 “너희들이 평화롭게 일하고 있을 때 누나는 바닥을 훑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카이스트 촬영 당시 서인영의 노력하는 모습을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했다. 임윤민은 “영어 발표를 준비할 때 내용을 잘 몰라도 한글로 적어달라고 한 뒤 끝까지 외웠다”며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물었더니 대충하는 걸 싫어한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서인영 덕분에 나도 자극을 받아 그 학기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다. 선한 영향을 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임두혁 역시 “연예인이라기보다 좋은 누나가 생긴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대화는 서인영의 과거 욕설 논란으로 이어졌다. 서인영이 당시를 떠올리며 친구들의 생각을 묻자 임두혁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솔직한 성격이 오해를 산 부분은 있지만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은 아니었다. 왜 그런 모습만 보려고 할까 싶었다”고 말했다. 또 “촬영이 끝난 뒤에도 행사장에 데려가 주고 꾸준히 챙겨줬다”고 밝혔고, 임윤민도 “하루 종일 스케줄을 함께 따라다닌 적도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서인영은 “집에도 놀러 오고 밴을 타고 같이 다녔다. 그냥 함께 있는 게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임윤민은 방송 종영 당시 서인영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누나가 ‘자주 못 보는 건 당연한 일이니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두혁이 잘 챙겨줘’라고 했다”며 “오히려 그런 현실적인 말이 더 진심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몇 년에 한 번씩 연락해 안부를 물었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정말 보고 싶었다. 힘든 시기를 보낼 때도 한 번씩 연락했다”며 “모든 게 진심이었다”고 고백했다. 세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를 통해 변함없는 우정을 다시 확인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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