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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숨 가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성인들을 위해 동심과 순수한 즐거움을 일깨워줄 파격적인 콘셉트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그동안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인물 조합과 ‘놀이공원’이라는 신선한 테마를 결합해 기존 여행 예능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문제작의 탄생에 방송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MBC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놀러코스터’는 상상을 초월하는 전 세계의 괴짜 테마파크부터 현지인들만 은밀하게 찾는 로컬 놀이공원까지 지구촌 곳곳의 놀이공원과 놀이기구를 직접 탐방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중력을 거부하는 초고속 롤러코스터는 물론, 인생의 깊은 경험을 쌓아줄 다채로운 콘셉트의 테마파크 투어가 예고되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의 여행 예능에서 단순히 지나쳐가는 코스 중 하나에 불과했던 놀이공원을 여행의 핵심 주 무대로 과감하게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선언했다. 여기에 노홍철, 최강록, 고경표, 빠니보틀이라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이색적인 출연진 조합이 완성되면서 자칭 타칭 ‘놀이공원 덕후’들의 예측 불허 로드트립을 예고하고 나섰다. 첫 여행지로 유럽에서 가장 높고 빠른 롤러코스터인 ‘레드 포스’가 있는 스페인의 테마파크를 낙점한 이들은 일주일 동안 무려 6개의 테마파크를 주파하는 압도적인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 ‘놀친자’ 4인방 소집, 신현빈 PD가 밝힌 입덕 포인트
프로그램을 연출한 신현빈 PD는 ‘놀러코스터’의 기획 출발점이 노홍철과의 사석 대화였다고 털어놓았다. 노홍철이 과거 다녀왔던 여행 이야기를 하던 중 유독 놀이공원 이야기를 할 때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고, 놀이공원이야말로 어른들을 동심으로 돌려보내는 완벽한 시간 여행지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는 것이다. 또 신현빈 PD는 일상에 지친 성인들에게 순수한 낭만과 즐거움을 선물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장소 중에서도 세계적인 타이틀을 가졌거나 운영 방식과 테마가 독특한 공간들을 철저히 스토리 중심으로 엄선했다고 전했다.

그가 꼽은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출연진들의 예상을 깨는 시너지와 단합력이다. 프로그램의 중심축인 노홍철을 필두로 독보적인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합류하며 원정대의 기본 틀이 구축됐다. 특히 사전 미팅 당시 “내 안에도 광인이 있다”라고 폭탄 선언을 한 최강록 셰프의 합류는 신의 한 수로 꼽힌다.
바쁜 일상 탓에 광기를 숨겨왔을 뿐, 새로운 놀이기구가 출시되면 오픈런을 감행할 정도로 숨겨진 롤러코스터 고수였던 최강록의 반전 면모가 프로그램의 색깔과 완벽히 부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테마파크를 섭렵한 진정한 ‘놀친자’ 배우 고경표까지 가세해 네 사람의 남다른 덕후력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극 E 노홍철 vs 극 I 최강록, 겉바속촉 ‘광기 브로맨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핵심 요소는 바로 극과 극의 성향을 지닌 노홍철과 최강록의 전무후무한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다. 신현빈 PD는 극도의 외향형(E) 성향인 노홍철과 철저한 내향형(I) 성향인 최강록 셰프가 보여줄 독특한 밀당 서사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겉보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지만, 테마파크를 향한 순수한 열정과 지향점이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점에서 의외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노홍철이 지치지 않는 특유의 에너지를 마구 쏟아내며 최강록을 흔들어 깨우면, 최강록 역시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하면서도 결국 그 속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억눌려 있던 광기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유일한 내향인이자 현재 한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최강록은 첫 사전 만남에서부터 “이번 여행은 합법적인 일탈”이라며 거침없는 육아 해방을 선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노홍철의 독특한 아지트에서 진행된 첫 만남에서 한쪽 공간에 놓인 관에 직접 들어가 누워보는 등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발산한 이들이 펼칠 끈끈한 단체 생활 규칙 제정과 여정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현생을 사느라 동심을 깊숙이 봉인해 두었던 현대인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방해 줄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놀러코스터’는 오는 21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을 내보내며 본격적인 예능판 흔들기에 나선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놀러코스터’, 최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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