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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그룹 코요태의 멤버 빽가가 병원에서 겪었던 황당하고 불쾌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 발언’ 코너에는 빽가와 코미디언 심진화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라디오 방송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거나 신경이 긁혔던 시청자들의 사연을 공유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에 맞춰 빽가는 “과거 병원을 방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운을 뗐다. 비염 증상이 심해져 관련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는데, 당시 근무하던 간호사가 자신을 알아봤다고. 빽가는 “의사가 진료를 하러 오기 전 침대에 누워서 대기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간호사가 갑자기 아무런 맥락도 없이 ‘저희 연예인이라고 해서 할인하고 그런 거 없어요’라는 말을 건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크게 당황했다는 빽가는 “내가 언제 진료비를 깎아달라고 요구한 것도 아니고, 그저 가만히 누워 있었을 뿐인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빽가는 치료를 받지 않고 “그 길로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병원을 나와버렸다”고 덧붙였다. 빽가의 황당한 일화를 전해들은 진행자 박명수는 “그냥 장난이나 유머로 가볍게 받아넘기지 그랬냐”며 위로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빽가는 유독 피부가 까무잡잡했던 5살 어린 시절의 유쾌한 이야기도 함께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당시 어머니의 손을 잡고 대중목욕탕을 방문해 깨끗하게 씻고 나오는 길이었는데, 마주친 어머니의 친구가 자신의 외모를 보고 “지금 목욕하러 가는 길이냐”고 물어봤다는 내용이다. 빽가는 “목욕을 다 마치고 나오는 순간이었는데도 워낙 피부가 시커멓고 꼬질꼬질해 보였던 모양”이라고 자학 섞인 설명을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정대진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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