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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의학 지식을 전달하는 한 전문의가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과 자극적인 문구를 전면에 내세워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꼽히는 방송인 신동엽과 지상렬, 가수 성시경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지적이다.

구독자 11만 명 이상을 보유 중인 의사 A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채널에 “전문의가 경고하는 간암 잘 걸리는 사람”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63만 회(18일 기준)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
문제는 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해 제작한 영상 썸네일에 있었다. A씨는 평소 방송에서 음주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신동엽과 성시경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한 뒤, ‘이런 사람이라면 간암 무조건 걸립니다’라는 극단적인 문구를 삽입했다. 실제 발언 내용에서도 연예인들의 실명이 고스란히 거론됐다. A씨는 영상 시작과 동시에 세 연예인을 지목한 후 “이분들의 공통점이 무엇인 줄 아냐”며 “술 잘 마시는 사람이 더 빨리 죽을 수 있다”고 음주와 간 건강의 상관관계를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평소 술을 다량으로 소비해도 겉보기에 건강해 보이고 검사 결과에서 간 수치가 정상으로 나오는 이들을 언급하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365일 술을 마셔도 몸이 깨끗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분들을 보면 ‘정말 간이 튼튼하구나’ 생각할 수 있는데 이런 분들이 간암을 진짜 조심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주변에 있다면 ‘지금 당신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학적 조언을 담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멀쩡히 활동 중인 연예인을 질병 환자처럼 묘사했기 때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신동엽, 성시경이 간암 환자냐”,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좋지만 ‘무조건 걸린다’는 표현은 과하다”, “선 넘었다”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당사자한테 허락은 받고 사용하는 거냐”, “의사로서의 자격이 의심된다”며 해당 의료인을 향한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음주 방송에서 과음하는 연예인들을 예시로 든 것뿐이다”, “영상 내용은 이들을 비방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과도한 마녀사냥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의사 A씨 채널



















댓글5
사진 공개는 그렇다쳐도
유튜브에서 맨날 술 퍼마시고 주사부리는게 무슨 무용담이나 자랑,개그의 덕목인 것처럼 플렉스는 하지 좀 말았으면..
아침이슬
성리가 없네요
왜 연예인 얼굴은 공개하고 연예인 얼굴을 무단으로 사용한 인간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하나요?
주옥같은 법
봉
신동엽과 성시경이 간암에 걸렸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처럼 많이 마시면, 간암에 걸릴수 있다지... 그걸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술잘먹는다는게 자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