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고(故) 박동빈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49일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 4월 29일, 향년 5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당시 그는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의 한 상가 내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을 발견한 지인이 신고했고, 경찰 조사 결과 사인은 심장병이었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 안팎으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고인이 발견된 곳은 그가 생전 개업을 준비하던 식당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고 박동빈은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했다. 이후 ‘쉬리’로 얼굴을 알린 그는 ‘하면 된다’ ‘단적비연수’ ‘씨어터’ ‘화산고’ ‘천년호’ ‘태극기 휘날리며’ ‘내 남자의 로맨스’ ‘조선 미녀 삼총사’, 드라마 ‘야인시대’ ‘대조영’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좀비 탐정’ ‘하늘의 인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고인은 2021년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출생의 비밀을 듣고 마시던 오렌지 주스를 그대로 뱉어내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자칫 우스워질 수 있는 장면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승화시키며, ‘주스 아저씨’라는 애정 어린 별명을 얻었다.
2020년 그는 12세 연하의 동료 배우 이상이와 결혼해 2023년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박동빈은 “임신 7개월 차에 선천성 심장 복합 기형 진단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심장 이식을 하지 않거나 단계적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사망하게 되는 병”이라며 “지금 3회차 수술이 끝났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3번의 시험관 수술 끝 포기하려던 순간 겨우 얻은 소중한 딸이라고.

이와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그를 향한 뜨거운 위로와 응원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은 충격과 놀라움에 휩싸였다.
49재는 불교에서 고인이 돌아가신 뒤 49일 동안 7일마다 한 번씩, 총 7번의 제를 올리며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추모 의례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49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팬들은 아내 이상이의 계정을 찾아 댓글을 남기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억하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이상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BC ‘사랑했나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