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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드라마 명가 MBC의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첫 방송을 앞두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망가뜨린 존재로 낙인 찍힌 한 아이와 세상의 날 선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며 스스로의 삶을 되찾아 가는 한 여자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파격적인 1차 티저 영상으로 안방극장에 거대한 도파민을 예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박세영의 존재감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주인공 나지니(박세영 분)가 꽃이 만개한 공간 한가운데 홀로 앉아 있다. 따뜻한 햇살이 스며드는 거실이지만 꽃밭처럼 꾸며진 온실 같은 공간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하지만 그 모순적인 공간 속 거친 흙더미 위에 맨발인 채로 무릎에 기댄 채 웃음 한 점 없는 눈빛으로 외로이 앉아 있는 나지니의 모습은 가혹한 운명의 무게를 온몸으로 버텨온 캐릭터의 아픔을 전달한다. 무릎에 기댄 나지니의 눈빛은 처연하면서도 그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함을 엿보여 여운을 더한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배경이다. 꽃으로 뒤덮인 비현실적인 거실 한 켠을 가득 채운 단란한 가족사진과 그 공간 한가운데 쓸쓸히 앉아 있는 나지니의 모습은 극명하게 대비되는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는 평생 가족의 경계 밖에서 머물러야 했던 나지니의 외로움과 결핍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완벽한 온실, 허락되지 않은 꽃’이라는 카피는 강렬한 울림을 전하며,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태어난 순간부터 죄인으로 살아야 했던 나지니의 인생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4년 만에 나지니 역을 맡아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박세영의 존재감이 더해져 시선을 압도한다. 오직 눈빛과 표정 하나만으로도 나지니가 품고 있는 상처와 아픔, 그리고 단단한 내면까지 전하는 박세영의 내공은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여실히 증명된다. 한층 깊어진 감정의 밀도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는 박세영의 파격 연기 변신이 ‘가족관계증명서’에서 어떤 빛을 발할지 기대가 치솟는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최고 시청률 57.8%를 찍는 등 엄청난 기록을 세운 적 있는 MBC의 신작이기에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는 오늘 7월 6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태서 기자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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