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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결혼에 대한 가능성을 활짝 열어둔 반전 속내를 고백해, 오랜 절친 김숙마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10일 채널 ‘비보티비’에는 ‘월드컵 보려고 퇴사!? 이강인 선수 보려고 프랑스로 취업!? 찐찐 축덕들도 두 손 두 발 다 든 천하제일 축덕 자랑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방송은 2026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축구 전문가 게스트 알베르토와 피터가 출연해 ‘천하제일 축덕 자랑대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축구 팬들의 사연을 나누던 중, 대화는 자연스럽게 연애와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김숙은 송은이를 향해 “만약에 언니가 결혼을 한다고 치자. 언니는 아직 결혼에 대해 열려 있지 않냐”고 질문했고, 송은이는 “당연히 열려 있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이에 김숙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나는 언니가 아예 비혼주의자인 줄 알았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은이는 “결혼에 대해 항상 열려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결혼 의지를 확실히 했다.

이어 김숙이 “만약 남자친구가 새벽 경기와 월드컵 원정까지 챙겨 보는 엄청난 ‘축구 덕후(축덕)’라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송은이는 “너무 좋다. 전혀 상관없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남자친구가 주말마다 축구를 보러 광주나 인천 같은 지방으로 내려간다고 해도 괜찮다. 어차피 경기 끝나면 집에 오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특히 송은이는 남다른 야구 팬인 자신의 성향을 언급하며 “남자친구가 축구를 보러 갈 때, 나는 야구를 보러 가면 된다”며 “각자 경기를 보고 끝나서 중간에 만나면 될 것 같다”고 서로의 취미를 존중하는 이상적인 연애관을 제시했다. 하지만 김숙이 극단적인 가상 상황을 제시하며 “만약 남편이 직업이 없는데 축구에만 빠져서 ‘은이야, 나 이번에 멕시코로 월드컵 보러 가고 싶으니 카드 좀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압박 질문을 던지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송은이는 “냉정하게 결혼하고 나면 내 돈 네 돈 없이 ‘우리 돈’이다. 당장 일은 없어도 갔다 와서 에너지를 받아 일을 구하겠다고 하면, 3차전 한 번쯤은 멕시코에 보내줄 것 같다”고 답해 연하 남편 문원을 둔 신지 못지않은 통 큰 대인배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를 듣던 유부남 알베르토는 “나는 직업이 있어도 와이프가 안 보내준다”며 고개를 내저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1973년생으로 올해 53세인 송은이는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로 활약 중이며, 이번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포용력 넓은 이상형 기준을 공개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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