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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쿠와키 리무가 스크린에서 자신을 본 소감을 솔직히 밝혔다.
지난 10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상자 속의 양’이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예술영화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자 속의 양’은 사고로 아이를 잃은 가정에 인간과 똑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입양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따뜻한 시선과 가족을 향한 독특한 시선으로 화제가 됐고,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작품의 중심에는 7세 휴머노이드 역을 완벽히 소화한 배우 쿠와키 리무가 있었다. 영화의 개봉을 맞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NEW 사옥에서 그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론시사회에서 밝은 모습을 보였던 쿠와키 리무는 수줍은 모습으로 인터뷰 현장에 등장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방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놀고 싶다고 해맑게 말했던 소년은 인터뷰에서도 천진난만한 답변으로 분위기를 밝게 했다.
‘상자 속의 양’은 쿠와키 리무의 인생 첫 영화다. 큰 스크린에서 본 자신의 모습이 어땠는지 묻자 그는 “귀엽다고 생각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연기할 때는 스스로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화면으로 보니 ‘저게 누구야?’ 그런 느낌이 있었다 귀엽고, 멋지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쿠와키 리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다소 까다로운 역을 맡았다. 인간이 아닌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 묻자 그는 “로봇 연기에 관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이 디렉팅을 주신 건 거의 없었다. ‘너답게 해 달라’라고 하셨고, 저도 다른 걸 시도하기보다는 저답게 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일단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연기에 임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영화엔 휴머노이드 카케루(쿠와키 리무 분)의 전원이 꺼지고 엄마 오토네(아야세 하루카 분)가 다급하게 부르는 장면이 있다. 쿠와키 리무는 당시를 회상하며 “눈을 깜빡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며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해맑은 소년 쿠와키 리무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상자 속의 양’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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