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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강예원이 부친상을 치른 뒤 고창석의 노래를 듣고 오열했다.
지난 11일 채널 ‘깡예원’에는 ‘강예원 생일날 남자배우 40명 부른 미친 인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강예원이 배우 고창석과 양꼬치를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성악과 출신 강예원은 평소 뮤지컬 보는 걸 좋아한다고 밝히며 “초등학생 때부터 노래해 와서 뮤지컬을 보는 게 인생의 낙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예원은 “오빠가 부른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들었다”며 “내가 이제 진짜 몇 년 뒤면 50살이다. 그래서 ’50즈음에’를 듣고 싶더라. 오빠가 내 멘탈 관리자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도 성악과라서 누구한테 노래를 갑자기 불러달라 이런 얘길 하고 싶지 않은데, 내가 이번에 처음으로 (아버지) 상이라는 걸 치러보지 않았냐”며 “오빠가 부른 노래를 들었더니, 혼자 눈물이 막 나더라. 요즘 조금 마음이 좀 울적한데, 내가 그 마음으로 오빠 노래 한 구절만 들어도 힘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강예원이 “근데 이 대낮에 불러줄 순 없겠지”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고창석은 “술 좀 더 마시고 (불러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고창석은 “예원아, 이것도 다 지나간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강예원은 고창석을 차마 보지 못한 채 홀로 흐르는 눈물을 삼켰다. 고창석은 “여기까지 하겠다”며 노래를 마치고 애써 분위기를 전환했고, 강예원은 “너무 슬프다”며 끝내 오열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고창석은 “낮에 술 마시다 노래하다가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라고 농담했다. 그는 “노래 부르려고 하니까, 앞에서 질질 짜가지고”라고 농담했고, 강예원은 “진짜 양꼬치 먹다가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웃어 보였다.
지난 4월 부친상을 겪은 강예원은 7일 공개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서 고인이 11억 원 상당의 채무를 남긴 사실을 밝히며 먹먹함을 더하기도 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깡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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