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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멋진 신세계’ 허남준이 임지연을 향한 거침없는 직진 행보를 보이며 질투를 폭발시켰다.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9회에서는, 차세계(허남준 분)와 신서리(임지연 분)가 전생과 연결된 꿈의 비밀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더욱 깊이 확인했다.
이날 비오제이 브랜드 론칭 파티 현장에서 차세계는 신서리에게 “너 정체가 뭐야. 강가 단심. 너 누구야”라고 다짜고짜 질문을 던져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자꾸 어떤 여자가 꿈에 나와.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는 궁녀. 처음엔 그냥 꿈인 줄 알았어. 근데 이상해. 그 여자가 꼭 너같아서. 내가 미친건가”라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신서리는 “다짜고짜 누구냐니. 낮술 먹었냐”라며 “개꿈이랑 현실도 분간 못 한다. 그 꼴로 와서 꿈타령인거보면 정신이 제대로 나간 것이다”라고 애써 담담하게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크게 동요했다.
두 사람은 파티장 안에서도 서로의 대화를 끊임없이 되뇌었다. 이 자리에 차세계의 정혼자인 모태희(채서안 분)가 등장해 “지금 뭐 하시는 거냐 세계 씨 공식 석상에서는 내가”라며 소유권을 주장하자, 신서리는 “그래 정혼자다. 허락할 테니 손잡고 한 바퀴 돌고 와라”고 태연하게 받아쳤다.
뒤이어 차세계의 할아버지인 차달수(윤주상 분) 회장이 나타나자 신서리는 “할아버디(할아버지)”라며 필살 애교를 부려 정혼자 모태희와 신경전을 벌였고, 차세계는 “그만하라”며 그들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신서리는 “너도 처음엔 대표님이라 부르라고 닦달하더니 꼰대처럼 호칭에 민감한 것이 가족 내력이냐”라고 응수했다.


이후 차세계는 신서리가 출연하는 드라마 ‘여인의 왕국2’ 대본을 검토하던 중, 주상과 귀인의 ‘합방’ 장면을 발견하고 격분했다. 그는 대본을 내던지며 “손 실장, 광고 담당자한테 연락해라. 지금”이라고 지시했고, 막강한 PPL 자금력을 앞세워 합방 장면을 화장품 간접광고가 포함된 ‘친잠례’ 장면으로 통째로 교체해 버렸다.
심지어 촬영장까지 직접 찾아간 차세계는 남자 주인공(안창환 분)에게 “나 이 드라마에 큰돈 댄 사람인데 물어볼 게 있다. 신서리랑 합방 신은 빠진 게 확실하냐”라며 “앞으로 합방 신은 쭉 없을 거다. 그러니 괜한 스킨십은 자제해라”고 경고했다. 신분이 무엇이냐는 상대 배우의 질문에는 “나? 신서리 사생”이라는 황당한 답변을 남겼다.
이를 본 신서리가 “기별도 없이 이렇게 자꾸 들이닥치면 어떡하냐”고 타박하자, 차세계는 “매사에 쓸데없이 신경 쓰니까 스트레스받아서 꿈까지 꾸는 것 같다. 편하게 살아야겠다”라며 배우 보호 차원에서 진상을 막기 위해 대본을 바꿨다고 해명했다. 신서리가 “덕분에 한 신 제대로 따냈다”라며 고마워하자 차세계는 “말로만?”이라고 되물었고, 신서리가 꺼내든 눈깔사탕을 빼앗아 입에 넣으며 “더럽게 달달하네”라는 멘트와 함께 미소를 지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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