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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어린아이가 아닌 성인만 입양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두 부부는 “성인이 입양이 필요한가”, “아이를 입양 안 하고 왜 다 큰 어른을”, “다 큰 사람을 입양하면 뭐 하나” 등 입양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에 해명했다. 박시은은 “사실 이 얘기는 처음 하는 것 같은데 입양을 처음 생각했을 때 마음에 둔 게 성인은 아니었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교류가 있던 한 아이를 거론하면서 “입양이 쉽지가 않다. 부모의 동의도 필요하고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아이가 보육원 퇴소 후 입양을 해서 가족이 됐다고 말하며 “지혜 말고 두 아이는 어릴 때부터 연이 돼서 지금까지 함께하며 가족이 됐고 지혜만 성인이 돼서 만났다”며 “앞으로 저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부러 성인만 찾아서 입양하는 건 아니”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지혜와 다른 딸은 법적으로 입양된 건 아니”라며 세 딸 중 한 명만 법적으로 입양된 상태임을 공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어떻게 보면 일반적인 후원자 그 이상의 수양딸같이 생각하는 거구나”라며 반응했고, 진태현은 “수양딸 맞다. 저희는 그래도 친딸처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태현과 박시은이 입양 딸 중 한 명인 한지혜 씨와의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줘 이목을 끌었다. 진태현은 “벌써 재작년이다. 저희가 재작년에 가족이 생겨서”라며 “딸이 풀코스 마라토너다.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너무 딸 바보다. 올해 2026 서울 D 마라톤에서 딸이 포디움에 올랐다”고 자축했다. 그러면서 “바로 3주 만에 쉬지 않고 다른 메이저 대회에 나가서 또 3등을 했다. 연속 포디움에 오른 우리나라 차세대 유망주다. 20대 여자 선수 중 가장 빠르다”며 “지혜의 꿈이 국가대표다. 국가대표 마라토너가 되는 게 우리 가족의 꿈이다”라고 밝히는 등 포부를 전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댓글1
성인입양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세상으로 갑자기 나와 혼자가 되면 어라나 막막하겠어요. 이럴때 옆에 가족같은 지지자가 있다는 건 초기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겁니다. 어떤 형태의 입양이든 쉽지 않은 선택인데, 용기 있는 선택과 좋은 행동을 보여주는 두분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