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강지호 기자] 지난해 독립·예술영화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영화 ‘해피엔드’가 개봉 1주년을 맞아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사 진진은 ‘해피엔드’ 재개봉을 오는 24일로 확정하고, 연출을 맡은 네오 소라 감독과 주연 배우 쿠리하라 하야토, 히다카 유키토의 재내한 소식을 2일 전했다.
네오 소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해피엔드’는 지진의 위협이 드리운 근미래의 도쿄에서 세상의 균열과 함께 미묘한 우정의 균열을 마주하게 된 두 친구 유타와 코우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드라마다.
특히 이 작품은 세계적인 거장 고 류이치 사카모토의 생전 마지막 공연 속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를 연출한 네오 소라 감독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으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네오 소라 감독은 고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들로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해당 작품을 촬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를 통해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극찬받은 네오 소라 감독은 ‘해피엔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두 청춘의 관계를 중심으로 우정과 성장, 차별과 사회 시스템의 억압 등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해외 유수 영화제와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국내 개봉 당시에도 화제성은 남달랐다. 이동진 평론가와 정성일 평론가를 비롯해 변영주 감독, 배우 심은경, 이제훈, 밴드 실리카겔의 김한주 등이 잇따라 추천작으로 언급하며 관심을 모았다.
입소문 역시 흥행으로 이어졌다. N차 관람 열풍 속에 상영관이 확대됐고, 독립예술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해피엔드’는 2025년 독립예술영화 외국영화 박스오피스 전체 7위, CGV 아트하우스 외화 관객 수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가장 주목받은 아트버스터 가운데 한 편으로 자리매김했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네오 소라 감독과 배우 쿠리하라 하야토, 히다카 유키토는 1년 만에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내한 일정은 지난해 1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성사됐던 첫 재내한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들은 관객과의 대화(GV)와 무대인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우정’ 포스터 역시 눈길을 끈다.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영화가 전할 감성과 메시지를 다시 한번 예고했다.

다시 돌아온 영화 ‘해피엔드’는 오는 24일 재개봉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해피엔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