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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동기인 김영철의 1999년 첫인상을 소환했다.
29일 온라인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선 ‘30년지기 김대희와 김영철이 만나기만 하는 이유가 비슷합니다 (찐친 술먹방)’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대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영철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대희는 “1974년생에 생일도 하루 차이고 KBS공채 14기로 같이 데뷔했다. 공통점이 많은데 성격이 완전 정반대다”라고 밝혔다. “나의 어떤 점이 반대야?”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김대희는 “대한민국에 너랑 나를 아는 모든 분들은 느끼실 것”이라며 “너를 안 지 27년이 됐는데 너는 한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대희는 김영철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BS 개그맨 시험장에서 처음 봤다는 두 사람. 김대희는 “7명 뽑는데 천 몇 백 명이 왔었다. 얘는 나를 못 봤을 거다. 나는 그냥 평범하게 입었는데 많은 응시자들 중에 얘는 너무 눈에 띄었다. 완전 가발에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왔다”라고 돌아봤다. 이에 김영철은 “당시 하춘화 선배님 흉내내려고 그랬다”라고 1999년 개그맨 시험 당시를 떠올렸다.
김대희는 “보통 시험 보러 온 응시생들은 긴장되니까 막 읊조리면서 외우고 있는데 혼자 사방팔방 다니면서 ‘아리랑 동동’이라고 노래를 부르고 ‘어디서 왔느냐’고 인사하고 다 휘젓고 다녔다. 그래서 김영철을 모를 수가 없었다. 다들 ‘왜 저래’보다는 오히려 영철이 때문에 긴장을 좀 푸는 그런 효과가 있었다. 유일하게 나만 ‘저 XX, 왜 저래?’라고 생각했다”라고 범상치 않았던 김영철의 첫인상을 소환했다. 이에 김영철은 “지금 생각하니 긴장 풀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대희는 “연기 학원 다니나? 발성이 좋아졌다”라고 물었고 김영철은 “목소리 톤 더 좋아졌지?”라고 말한 뒤 즉석에서 성대모사를 하며 노래를 불렀다. 이에 김대희는 순식간에 기빨린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넌 언제 결혼할 거야?”라는 김대희의 질문에 김영철은 “내년에?”라고 대답했다. 만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을 들은 김영철은 술을 먹다 뿜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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