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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래퍼 그리가 군대 훈련소 시절 한 달 동안 대변을 보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공통 경험을 털어놓으며 대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8일 이은지의 개인 채널에는 ‘군대 훈련소 가면 한달 동안 화장실 못 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이은지, 곽윤기, 그리, 모르는지 등이 출연해 일상생활 속 사람들과의 관계나 상황에서 지키는 자신들만의 암묵적인 규칙과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대화는 여행 가방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됐다. 캐리어와 배낭의 감성 차이를 논하던 중, 이은지가 “배낭 매고 며칠까지 있을 수 있겠냐”고 묻자 여행 크리에이터 모르는지는 “저는 한 달도 가능할 것 같다”며 남다른 적응력을 자랑했다. 그는 심지어 “몽골 같은 곳에 가면 씻을 데가 없어서 5일 동안 머리를 안 감은 적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은지가 “화장실에 가려면 우산 펴놓고 가야 한다”고 맞장구를 치자, 화장실 토크에 발동이 걸린 그리가 “갑자기 화장실 얘기 하니까 생각났다”며 군대 입소 시절의 기억을 소환했다.

그리는 제작진에 “훈련소 입소하면 대변 며칠 동안 못 보셨냐”고 질문했고, 이에 제작진은 “저 한 달 동안 못 봤다”고 고백해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자 그리 역시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그쵸? 거의 그쯤 못 본다. 저도 한 달 딱 걸렸다”고 밝혀 훈련소의 ‘한 달 법칙’을 입증했다.

그리는 “거짓말 안 치고 밥을 이만큼 먹고 반찬도 그렇게 먹는데 한 달 동안 안 나온다”며 억울해했다. 이은지가 “화장실이 어떻게 생겼길래 한 달이 안 나오는 거냐”고 묻자, 그리는 “화장실은 똑같이 생겼다. 그냥 휴게소 가면 있는 화장실 정도로 너무 좋은데 안 나오는 게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신호도 안 오고 뭔가 그 느낌이 안 온다”며 “그래서 우리들끼리 ‘전쟁이 언제 날지 모르니 몸에서 음식을 축적하느라 안 나오는 건가 보다’라는 괴소문까지 돌았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곽윤기 역시 이에 격하게 동감하며 훈련소 시절의 추억을 회상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련소 한 달 변비는 진짜 군필자들 사이에서 과학인 듯’, ‘그리랑 곽윤기 둘 다 한 달 동안 안 나왔다니 몸 신비주의 대박이다’, ‘화장실 문제 없는데 긴장해서 신호도 안 온다는 거 공감된다’, ‘이 조합 은근히 신선하고 재밌네 다음에도 또 뭉쳐줬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채널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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