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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가수 채연이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라는 글귀로 유명한 본인의 눈물 셀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이하 ‘배라’)에는 게스트로 채연이 출연해 DJ 유민상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민상은 “눈물 셀카를 남기면서 2026년까지 갈 거라고 생각했냐”며 채연에 물었고, 채연은 “18년 전 이랬던 거 같은데 아직까지 이렇게 흑역사를 넘어서 회자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이 “그때 ‘이럴 줄 알았으면 안 했다’냐, ‘오히려 잘 됐다’냐”며 묻자 채연은 “‘오히려 잘 됐다’ 같다.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고 그걸로 얘기해 주시니까 좋다. 오히려 어린 친구들은 모른다. 그냥 그런 문구가 있다는 것만 알고 왜 그런 건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채연은 “미니홈피가 있던 시점인데 많은 연예인들이 눈물 사진을 많이 올렸다. 사진만 올렸으면 되는데 문구를 남기는 바람에 조금 더 (화제가 된 거 같다)”면서도 “눈물 셀카가 웃음으로 회자되지만 저는 그때 사실 진짜 힘듦의 눈물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유민상은 “그게 그래서 웃긴 거다. 그렇게 힘든데 왜 사진을 찍냐”고 웃어 보였다. 이에 “처음엔 정말로 울다가 ‘내가 우는 모습이 예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는 지금 같은 스마트폰도 아니었지 않냐. 뒤늦게 감정이 정리되고 나서 폴더폰으로 미친 듯이 눈물 흘리며 사진을 찍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채연은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저 때 정말 힘들었다. 어린 마음에 겉멋도 있었지만 정말로 힘들어서 그랬다”며 “갑자기 큰 사랑을 받다 보니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컸다. 그걸 추스를 길일 없었는데 마침 새벽에 촬영을 한 게 큰 실수였다”고 밝혔다.

채연은 지난 2021년 해당 사진 속 유명 문구와 동명의 곡인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를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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