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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배우 공승연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지만,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과 관련된 내용은 본 방송에서 모두 편집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1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공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7년을 보냈던 시절부터 배우로 전향한 이후의 고충, 그리고 친동생인 트와이스 정연을 향한 애틋한 마음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다만 최근 출연작인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내내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유재석이 공승연을 소개하며 “’21세기 대군부인’으로 1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언급했다. 공승연 역시 “아이유 씨, 변우석 씨 열차에 저도 탑승해 보겠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기대와 다르게 정작 본 방송에서는 해당 장면이 모두 삭제됐다. 유재석은 단순히 “데뷔 1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라고만 소개했고, 작품명은 끝내 언급되지 않았다.
자막도 달라졌다. 예고편에 등장했던 “’21세기 대군부인’으로 15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공승연”이라는 표현 대신, 본 방송에서는 “15년 만에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공승연의 이야기”라는 문구가 사용됐다.

공승연은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윤이랑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작품을 통해 다시 주목받으며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까지 성사된 것으로 보였지만, 작품이 최근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에서도 관련 내용이 전면 삭제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날 공승연의 방송 분량은 약 20분가량으로, 같은 회차에 출연한 배우 유승목과 가수 비가 각각 30분 안팎의 분량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짧았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 속에 종영했지만, 지난 15일 방송된 11회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극 중 이안대군 역의 변우석이 대한제국 황제가 착용해야 할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 제후국 군주가 쓰는 구류면류관을 착용한 채 등장했고, 신하들이 황제를 향해 “천세”를 외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역사 고증 오류 지적이 쏟아졌다.

방송 직후 팬들은 “연기력을 보면 서브가 아니라 주연을 맡아도 전혀 손색없는 배우다”, “오랜 시간 끝에 빛을 보는 것 같아 응원했는데 작품 논란이 불거져 아쉽다”, “연기를 정말 안정감 있게 잘하더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승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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