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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첫째 아들인 그리(김동현)를 양육할 당시와는 확연히 달라진 교육 철학을 공개하며 늦둥이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스승의 날을 맞아 ‘열혈사제들’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서경석, 최태성, 김성은, 황민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다둥이 엄마 김성은의 교육관 변화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성은이 자녀 셋을 키우며 첫째 때는 소위 ‘대치동 엄마’로 불릴 만큼 열정적이었으나 막내에 이르러서는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게 되었다는 사연을 전하자, 김구라는 자신 또한 교육관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인 동현이 때는 공부를 거의 시키지 않았다”며 “어릴 때부터 방송 활동을 병행했기 때문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둘째 딸에 대해서는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김구라는 “우리 둘째 딸은 공부를 시킨다. 아이가 정말 똘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귀신이 다리를 달라고 요구하는 ‘내 다리 내놔’ 영상을 딸에게 보여주며 장난을 쳤던 상황을 설명했다. 김구라는 “내가 장난을 치니 딸이 ‘네 다리는 네가 챙겨라. 왜 나한테 그러냐’라고 대답하더라”며 “그 말을 듣고 ‘애가 정말 다르구나, 역시 내 딸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러한 김구라의 남다른 교육열은 단순히 방송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과거 자신의 채널을 통해 딸이 현재 한 달 수강료가 약 180만 원에 달하는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송도에 위치한 국제학교를 직접 방문한 모습을 보여주며 “늦둥이 딸을 입학시켜볼까 하는 마음에 다녀왔다”고 구체적인 진학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며, 이듬해인 51세의 나이에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첫째 아들 그리와는 23살이라는 큰 나이 차이가 나는 만큼, 늦게 얻은 딸을 향한 그의 물심양면 지원은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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