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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긴 투병 생활을 마치고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박미선은 오는 30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의 진행자로 나서며 남편 이봉원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는 암 투병으로 인한 1년 6개월간의 공백을 끝내고 공식적인 무대로 복귀하는 뜻깊은 자리다.

박미선과 이봉원 부부는 각각 1부와 2부 진행을 나누어 맡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장민호, 손태진, 오유진, 은가은 등 대세 트로트 가수들을 비롯해 백지영, 정동하, 알리, 허용별(허각·신용재·임한별)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슈퍼주니어 LSS(이특·신동·시원), 딘딘 등 K팝 스타들까지 총출동해 공연의 열기를 더한다.
올해로 20년 넘게 이어져 온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시작된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만 62만 명에 달하며 최근에는 K팝 열풍을 타고 해외 팬들까지 찾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공연 당일은 바자회와 음식 판매 등을 통해 수익금을 조성하며, 이 모든 금액은 자선기금으로 사용된다.

박미선은 이번 그린콘서트 복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 재개에도 나선다. 그는 MBN의 새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박미선, 이봉원 부부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입장 차이와 이해의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보그룹 측은 “박미선이 2년 만에 ‘서원의 여왕’으로 복귀해 행사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며 “잔디 보호를 위해 운동화를 착용하고 저녁 추위에 대비해 여벌의 옷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한 이번 행사는 테니스 아카데미,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오후 6시부터 본 공연의 막을 올린다. 긴 시간 병마와 싸워 이겨낸 박미선의 밝은 미소가 다시 한번 대중에게 따뜻한 희망과 공감을 전할 전망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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