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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12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진 래퍼 스윙스가 이를 갚아나가는 과정에서 겪은 고통을 토로했다.

스윙스는 지난 9일 자신의 채널에 ‘전생에서 찾은 스윙스 인생이 힘든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전생 체험을 위해 전문가를 찾아갔다. 상담에 앞서 변화되고 싶은 점과 이루고 싶은 꿈을 묻는 항목에 그는 “편안해지고 싶다”와 “재정적 자유” 적었다. 그는 “몇 년 동안 마음에 불이 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때 120억 원 정도의 빚을 안고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투자가 아니라 대출이었다. 5~6년 전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으로 빌렸는데, 갚아나가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미칠 것 같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다행히 스윙스는 “올해 말이면 모두 정리될 것 같다”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전했다. 다만 빚을 거의 다 털어내는 시점에도 그는 “이제 다 왔다는 생각에 다시 희망을 품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다시 싸울 기력이 남아 있지 않은 느낌도 든다”고 무거운 마음을 털어놨다. 또 “작년에는 우울감이 유독 심했다. 지금은 버티고 있지만, 마음만큼은 덜 힘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스윙스는 채무 상환 기간 동안 가장 아팠던 부분으로 인간관계를 꼽았다. 그는 “많은 사람과 갈등이 생겼고, 회사를 꾸려가다 보니 서로 간에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었다”며 “스쳐 간 인연 중 아쉬운 경우가 너무 많고, 친구를 많이 잃은 것 같은 기분이다. 미안한 마음도 크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그는 “‘제대로 살아온 건가’, ‘헛된 시간을 보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삶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많다. 그저 삶이 조금 더 평온해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16일 래퍼 빅나티와 디스전에 휘말렸다. 빅나티는 가사를 통해 과거 술자리 폭행 시비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저작인접권 판매 문제를 거론, 스윙스를 정면으로 겨냥했고 스윙스는 즉각 반박에 나서 “아티스트의 수익 보호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에겐남 스윙스’, 스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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