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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배우 강성연이 재혼 사실을 밝히며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강성연은 10일 자신의 계정에 “긴 시간 속 아린 마음 보듬어 지켜준 당신이 있어 웃을 수 있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성연이 남편과 함께 제주도 한라봉 농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강성연은 “다시 살아낼 수 있는 힘과 시간을 선물해 준 당신. 당신과 함께하는 모든 것들이 기적 같다”며 “서로를 향한 깊은 배려와 신뢰 속에서 다정하고 평안하게 그렇게 살자. 우리. 참 많이 고맙고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요란하게 알리고 싶지 않은 제 마음도 있지만, 현재 제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여러분께 제대로 알려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용기를 내본다”며 재혼 소식이 늦어진 이유를 언급했다. 배우로서 공식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 않은 강성연에게는 개인 계정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창구로 여겨진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그는 “행복하지 않은 날들도 단 한 번 뿐인 내 소중한 인생의 한 부분이므로 잘 포개 접어서 단단하게 꾸려나갈 각오와 함께, 여러분이 보내주셨던 귀한 응원에 힘입어 더 행복해지겠다”고 감사함의 뜻을 전했다.

강성연은 1996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1988년 MBC ‘사랑밖에 난 몰라’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2000년대 중반부터 활동 폭을 넓히며 전성기를 맞았다. 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결혼합시다’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고,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추가로 그는 2012년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그러나 2023년 이혼 소식을 전한 뒤 현재는 배우 활동을 잠시 접어두고 두 아들을 직접 양육하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강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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