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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트로트 여제’ 가수 송가인이 생애 첫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채널 ‘송가인’에는 “송가인 실사용 추천템부터 찐 애정템 공개했더니 수익금이 어마어마?! 생애 첫 바자회 오픈했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집에 물건이 너무 많아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바자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수익금이 나오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고 싶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당초 송가인이 설정한 목표 수익금은 100만 원이었다. 그는 이번 행사를 위해 2주 동안 매일 14시간씩 직접 물건을 선별하는 정성을 쏟았다. 용달 트럭 한 대 분량의 짐을 옮겨온 그는 “몸살이 안 난 게 신기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덕분에 부기가 빠졌다”며 너스레 떨기도 했다. 바자회 물품으로는 평소 그가 아끼던 의류와 안경을 비롯해 피부관리기, 음식물 처리기 등 다양한 실사용 애장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바자회 현장은 온라인 공지를 보고 달려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준비한 물건들은 판매 시작 30분 만에 대부분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에 송가인은 “집을 더 털어왔어야 했다”며 유쾌한 아쉬움을 드러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최종 집계된 바자회 수익금은 무려 1,137만 원으로, 초기 목표액의 10배를 훌쩍 넘는 기록적인 수치다. 돈뭉치를 확인한 송가인은 “100만 원만 팔려도 좋겠다 싶었는데 세상에나 몇 배가 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 돈은 내가 갖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하며 참여해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2012년 데뷔 이후 긴 무명 시절을 거쳐 ‘미스트롯’ 초대 진(眞)에 등극하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송가인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재산 200억 원설’에 대해서도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여러 채의 집을 살 정도로 벌지는 못했다. 모두 가짜 뉴스”라고 직접 선을 그었다.
근거 없는 루머 속에서도 송가인은 자신의 소장품을 기꺼이 내놓고 나눔을 실천하며,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선한 영향력으로 환원하는 진정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송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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