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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 배우 왕리인(49)이 7살 연하 배우 임종헌과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30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말 이혼 서류에 서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연예계 활동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혼인 관계는 유지 중”이라고 공식 발표하기로 합의, 비밀 유지 조항까지 체결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9년간 우정을 쌓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21년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다만 행복한 출발과 달리 부부는 경제적 위기를 맞았다. 파경의 결정적 원인은 1,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4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채무였다. 측근은 “왕리인이 팬데믹으로 수입이 크게 줄어든 데다 레스토랑까지 문을 닫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며 “지인에게 명의를 빌려줬다가 뜻하지 않게 거액의 빚까지 떠안으면서 두 사람 모두 극심한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임종헌은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 배우 활동에 집중했다. 주변 관계자는 “수년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 간의 거리가 생긴 것 같다”며 “빚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별거까지 길어지면서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혼 후 임종헌은 대만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활동 기반을 중국으로 완전히 옮겼으나 왕리인은 홀로 대만에 남아 채무 문제를 정리하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왕리인은 대만의 모델 출신 배우로 드라마 ‘마라선사’, ‘최고의 이익3’, ‘제8호 전당포2’ 등 인기 작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왕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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