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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장안의 화제가 됐던 유치원 교사 풍자의 두 번째 시리즈를 공개했다. 28일 채널 ‘핫이슈지’에는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이수지는 유치원 교사 이민지로 변신해 또 한 번 학부모들과의 갈등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제작진은 이민지에게 “지난번엔 원피스였는데 왜 청바지냐” 물었고, 이민지는 “어머니가 웨이브 체형이라 바지가 더 어울린다고 해서 치마를 다 버렸다”고 답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한 학부모의 빗발치는 민원 지옥이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코로나에 감염됐음에도 유치원으로 등원시켰고, 이민지에게 약 복용을 부탁하는 동시에 “선생님이 아이와 가위바위보에서 이겼다더라”라며 눈치를 줬다. 이에 이수지는 “아이들 정서 보호 차원에서 무조건 비기게 한다”고 해명했지만, 학부모는 “그럼 우리 아이가 거짓말한 거냐”며 CCTV 확인까지 언급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원 시간에는 아이의 말을 빌미로 교사의 행동을 문제 삼는 학부모까지 등장했다. 이에 이수지는 바닥을 기며 해명하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상황을 표현했고, 결국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말하지만 무릎이 헤진 바지 상태가 대비를 이루며 씁쓸함을 남겼다. 이후 영상 말미,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서 버틴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학부모의 따뜻한 한마디에 미소 짓는 장면은 여운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에도 대박이다”, “너무 현실적이다”, “교사들 공감 100%”라며 뜨겁게 호응했다. 특히 “쫄지 않고 2편 찍어버리기”라며 거듭된 풍자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현실 학부모들을 꼬집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앞서 7일 채널 ‘핫이슈지’에는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이라는 제목의 풍자 시리즈 1편이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이후 조회수 약 500만 회에 육박하며 큰 관심을 받았고, 영상의 댓글 창에는 현실 유치원 교사들의 눈물 섞인 고발이 이어지는 등 화제가 됐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핫이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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