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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소탈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진경은 지난 22일 자신의 계정에 특별한 언급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올린 사진 속 홍진경은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이어폰을 낀 채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 중인 모습이다. 그는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빈자리를 찾기보다 손잡이 봉에 편하게 기댄 채 휴대폰 화면에 몰두하며 평범한 시민들과 다를 바 없는 일상을 보여줬다. 특히 화장기 없는 맨얼굴에 마스크조차 쓰지 않은 털털한 모습은 톱모델 출신 방송인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잊게 할 만큼 자연스러웠다.

소탈한 그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하철에서 홍진경을 마주쳐도 다들 휴대폰을 보느라 눈치채지 못할 것 같다”, “서 있는 모습만 봐도 압도적인 비율이 느껴진다”, “꾸밈없는 모습이 오히려 더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방송에서는 홍진경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유쾌한 폭로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전 야구선수 박용택은 “과거 한강 고수부지에서 홍진경이 태닝하는 모습을 자주 봤다”라고 깜짝 고백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에 홍진경은 “거짓말하지 마라. 한강에서 태닝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용택은 곧이어 “대입 준비 시절 동네 오빠들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것”이라고 정정했으나, 홍진경은 “애드리브를 너무 졸렬하게 한다”고 맞받아치며 베테랑 예능인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1993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 라엘 양을 뒀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결혼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아픔을 뒤로하고 홍진경은 현재 ‘옥탑방의 문제아들’, ‘마니또 클럽’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변함없는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검소한 일상부터 동료들과의 유쾌한 토크까지, 자신만의 색깔로 대중과 소통하는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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