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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인 카일리 제너가 전직 가사도우미로부터 고소를 당해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TMZ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출신의 안젤리카 바스케스는 제너의 자택에서 가정부로 근무하는 동안 동료 직원들로부터 인종, 종교, 출신 국가를 이유로 지속적인 차별과 괴롭힘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2024년 9월 채용된 직후부터 수석 가사도우미 등 관리자급 직원들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했다”며 “관리자들이 억양을 조롱하거나, 동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비하 발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팀에서 배제된 채 가장 힘들고 기피되는 업무만을 전담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바스케스는 “관리자들이 자신을 마치 침입자처럼 취급하며 보안 요원 옆에서 대기하게 만드는 등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그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극심한 불안 증세에 시달렸으며 끝내 근무 1년 만인 2025년 8월 견디다 못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바스케스는 제너가 집안 내에서 발생한 심각한 괴롭힘과 차별을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하거나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관리 책임을 묻고 있다. 그는 미지급 임금과 정신적 손해배상은 물론,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제너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한 측근은 “바스케스가 평소 출근 시간을 지키지 않는 등 근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1997년생인 카일리 제너는 유명 스타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으로 지난 2023년부터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공개 연애 중이다. 그는 같은 해 결별한 전 연인 래퍼 트래비스 스캇과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카일리 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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