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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닥치고 패밀리’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겸 배우 민찬기가 일본서 일부러 어깨를 부딪치고 지나가는 이른바 ‘부츠카리’를 당했다. 16일 민찬기는 동료 박진우와 함께 일본 후쿠오카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영상에는 민찬기와 박진우가 후쿠오카 길거리를 걷는 것을 보고 빠르게 동선을 바꿔 접근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일행에게 초밀착해 충돌할 듯이 어깨를 들이밀었고, 민찬기는 재빨리 몸을 틀어 접촉을 회피했다.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해당 남성은 걸음을 멈추고 민찬기 일행을 노려보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곧이어 남성의 일행으로 추정되는 다른 남성들 역시 민찬기 일행 옆을 스쳐 지나가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당시 민찬기는 “남자들이 일부러 왔다 갔다 하면서 부딪치려는 거 봤냐. 내가 피했다”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고,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피하니까 돌아서서 쳐다보는 거 봤냐”, “나도 오사카에서 당한 적 있다”,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어깨빵인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민찬기가 당한 상황은 ‘부딪치다’의 일본어인 ‘부츠카리’로 추측되며 이는 혼잡한 장소에서 의도적으로 타인에게 몸을 부딪쳐 위협을 가하는 행위다. 주로 아이나 여성, 체구가 크지 않은 남성들을 표적으로 삼으며, 일본 여행 수요가 많은 한국, 대만, 중국 등 동아시아 관광객들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3월에는 일본 나고야를 방문한 한국인 가족이 편의점에서 현지 여성에게 ‘부츠카리’를 당했다고 호소한 바 있다. 특히 일본과 외교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 측은 자국민들에게 ‘부츠카리’를 주의하라는 공식 발표를 하기도 했다.

민찬기는 2006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이후 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20년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으며, 현재는 SOOP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N, 민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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