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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중에게 사랑 받았던 코미디언 이국주가 돌연 일본으로 떠난 이유를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방송인 장영란의 채널에는 “잘나가던 이국주가 갑자기 일본 월셋집으로 이사 간 이유는? ‘장영란 충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영란은 이국주의 도쿄 월셋집을 찾아 근황을 나눴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생활 중인 그는 “한 달의 절반가량은 일본에서 생활한다”며 “사람들이 제가 일본어를 유창하게 할 거라 오해하시지만, 사실 실력은 형편없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저 돈을 쓰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생존 일본어만 구사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낯선 타지에서의 정착 과정에 대해서도 “일본에서 집을 구할 당시, 언어 때문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부동산을 수소문해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는 일본 생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는 어디를 가도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 늘 준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웃으며 응대해야 할 것 같아 외출 자체를 망설이게 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일본에서는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어 훨씬 편안하다”며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점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 영향으로 일본 현지에서 무속인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또 이국주는 전성기 시절 겪어야 했던 심리적 압박감을 고백했다. 그는 “예능 활동이 가장 활발했을 당시 너무 바빴지만 그 순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며 “늘 내려갈 때를 대비하고 살았다”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수입에 대해서도 “정말 많이 벌었을 때는 주변에 사람이 많이 붙더라”며 “손해 본 돈도 많았고, 받지 못한 돈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국주는 “지난해 말까지도 왜 이런 일이 계속 생기나 싶을 정도로 힘든 일이 많았다”며 “예전에는 내가 행복하다고 믿었는데, 돌아보니 행복한 척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다만 그는 “2026년에 들어서야 비로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할 때 진정으로 행복한지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며 “요즘은 엄마에게도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마음이 편해졌다”고 밝은 미소를 보였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이국주, 채널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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