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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코미디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을 겪기 전 가지고 있던 최악의 생활 습관을 직접 되짚었다. 15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이하 ‘2시만세’)에는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패널들은 김수용에게 심근경색 이후 근황을 물었고, 김수용은 “별다른 거 없다. 근황은. 그냥 유산소 운동 산책 많이 한다. 후배들이 불러주면 나오고 이런 상태”라고 답했다. 박영진은 “담배는 끊으셨지 않냐”고 말했고, 김수용은 “그렇다. 꽤 오래 피운 담배를 완전 금연했다. 그건 잘한 거 같다. 금연은”이라고 수긍했다.
박영진은 “그럼 급성 심근경색 전까지는 담배를 계속 피운 거냐”고 거듭 물었고, 김수용은 “담배를 너무 사랑했다. 담배 없이 못 살았다. 완전 애연가였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쓰러진 이후 바로 끊었다. 그날 이후로”라고 전했고, 이를 듣던 박준형은 “충격이 있으신 것 같더라. ‘형 괜찮아요?’라고 문자 보내니까 제일 첫마디가 ‘나 담배 끊었어’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용은 “담배가 폐에도 안 좋지만 혈관에도 안 좋다. 워낙 독한 물질이 많아서 내가 그걸 왜 했나 싶다. 술도 안 마신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재 콜라조차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먹는다며 “원래는 매일 먹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수용은 가평에서 채널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그는 약 20분간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CPR과 제세동이 여러 차례 이어진 끝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뒤 혈관 확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가 있고 한 달 뒤 김수용은 채널 ‘김숙티비’에서 “그 일을 겪고 나니 아등바등하던 마음이 많이 없어졌다”라고 달라진 심경을 밝혔다. 이날 그는 직접 가평소방서를 찾아가 자신을 구조해 준 구급대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채널 ‘ㄴ신봉선ㄱ’, 채널’ 조동아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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