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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정우가 딸 박서경을 인질로 잡은 정수정에게 김준한을 살해하겠다고 약속했다.
11일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선 이경(정수정 분)의 지시 하에 자백 영상을 촬영하는 선(임수정 분)과 수종(하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9년 전 수종은 다래(박서경 분)의 미국 유학을 위해 무리해 세윤빌딩을 매수했으나 이 과정에서 균(김남길 분)에게 돈을 빌리고 활성(김준한 분)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은 바.
예고 없이 발을 빼고 돈을 줄 수 없다는 활성에 수종은 “그게 무슨 개소리야. 너 빨리 와이프한테 전화해. 아니, 장모님한테 전화해”라고 재촉했다. “가족은 건드리지 마”라는 활성의 경고엔 그의 멱살을 잡고 “너 그걸 말이라고 해?”라며 분노했다.
뒤늦게 재개발 취소 소식을 들은 수종은 “너 재개발 취소된 거 알고 있었지? 그래서 빠진 거지?”라고 따져 물었으나 활성은 “그거 누구한테 들었어. 또 이상한 소리 듣고 왔네”라고 발뺌했다.
이에 수종이 “내가 바보야? 나 설거지 당했대. 너 처음이랑 말이 다르잖아. 너 왜 빠졌어?”라고 재차 추궁했지만 이번엔 선이 나서 “재개발이 쉬운 거겠어? 조금만 기다려 봐. 건물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잖아”라며 활성의 편을 들었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현재, 선과 수종의 악행에 분노한 이경이 그들의 딸 다래를 납치한 가운데 선은 곧장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에 수종은 “설마 이경 씨가 납치를 했을까?”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선은 “이경 씨가 우리가 한 짓 다 알았겠지. 다래가 말한다고 했잖아”라고 일축했다.
이어 “다래가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알아? 나한테 실망했대. 이제 다래도 다 알아. 당신이 다래 얼굴 봤어야 했어”라고 토해냈다. 이때 부부의 휴대폰으로 감금 상태인 다래의 사진이 첨부된 메시지가 전송돼 왔고, 부부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시각 이경은 수종 역시 활성의 납치 공범이었음을 깨닫고 분개했다. 이 와중에 다래가 “나 풀어주면 없었던 일로 할게요. 우리 엄마랑 아빠가 이모 납치했듯이 이모도 저 납치했잖아요”라고 설득하면 이경은 “너랑 나랑 어떻게 같아? 내가 제일 열 받는 게 뭔지 알아? 나만 몰랐다는 거야. 너희끼리 수군거리고 작당하는 동안 나만 바보처럼 웃고 있었다는 게 미칠 것 같다고”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에 다래가 “저도 그거 알아요. 저는 아무 것도 못 듣잖아요. 그런데 이런 식으론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아요. 더 망가질 뿐이에요”라고 호소했음에도 이경은 “어차피 더 망가질 것도 없어. 이미 바닥이야”라며 여전히 울분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경은 다래를 찾으로 온 선과 수종에게 자백 영상을 찍게 했다. 이경의 납치를 방조하고 양자의 최후를 은폐한 사실을 인정하는 선과 달리 수종은 “전이경 납치는 민활성과 저 기수종이 저지른 일입니다. 오동기 감금은 제 단독 범행입니다”라고 이실직고하면서도 “저는 전이경의 남편 민활성을 살해했으며 시체를 유기했음을 인정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건 또 뭐 하자는 거예요?”라는 이경의 말엔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민활성이니 제가 업보 정리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밤 민활성 죽이고 감옥 가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수종의 계획은 활성의 죽음을 꾸며 이경을 속이는 것. 극 말미엔 활성을 빼돌릴 새도 없이 이경 측 고용인에게 역공을 당하는 수종과 선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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