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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황보라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들에 ‘블랙리스트’를 선언했다.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지난 31일 ‘아들과 문센 방문하자마자 블랙리스트가 된 황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수개월의 시도 끝에 수강 신청에 성공한 황보라는 잔뜩 기대하며 아들과 함께 문화센터를 찾았다.
그러나 선생님의 등장에도 우인 군은 좀처럼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미술놀이 중 물감통에 호기심을 보이다가 결국 쏟아버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황보라는 옷에 물감을 묻힌 아들의 모습을 두고 선생님께 “원래 이렇게 되는 거냐”고 물으며 눈치를 살폈다. 선생님은 “이런 경우는 많다”며 황보라를 다독였다. 그럼에도 그는 “선생님 죄송하다”면서 “그림 공부하지 마”라며 아이를 데리고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다음으로는 활동적인 우인 군의 성향에 맞춰 신체 놀이가 이어졌다. 하지만 우인 군은 수업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신체 활동 자체에 몰두하며 황보라의 두통을 유발했다. 황보라는 결국 마지막 순서인 벽돌집 짓기에 이르러 절규했다. 그는 아들에게 “우인아, 이리 와 봐. 엄마 소원이다. 한 번 붙여달라”며 수업 내용으로 유도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체념한 황보라는 끝내 “넌 블랙리스트다.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 같다”며 자조했다. 그는 “실망감이 크다. 나는 우인이가 잘 따라 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해 12월 황보라는 자신의 채널에 아들 우인 군의 이상 행동을 아동심리 전문가와 상담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황보라는 “우인이가 18개월에 접어들며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거나 놀이를 잠깐 하다 던지고 다른 데로 가는 행동, 남의 장난감을 뺏으려는 행동 등이 보인다”고 육아 고충을 언급했다. 더불어 외출 중의 일화를 전하며 “아이가 차에서 탈출하려고 했다. 차를 세우고 (아이를) 앉히려는데 앞에서 빵빵거리더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일단 다시 데리고 왔는데 애가 이제 너무 크고 무거워서 내가 감당 안 됐다”고 토로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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