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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입양한 딸의 결혼을 알리기 위해 연예계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역대급 청첩장 모임을 열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올해 55세를 맞이한 홍석천이 자신의 생일파티를 겸해 딸의 결혼을 공식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0여 명의 하객이 운집한 이번 행사는 평소 시상식에 초대받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는 홍석천의 바람을 담아 화려한 시상식 콘셉트로 진행됐다.
홍석천은 “너 시집간다고 해서 내가 다 이렇게 준비했다”며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하객 명단에는 이병헌, 박보검, 이진욱, ‘아이들’ 미연 등 평소 홍석천과 친분이 두터운 톱스타들이 거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현장에는 절친인 가수 왁스를 비롯해 연예계와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황금 인맥’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홍석천이 조카를 입양하게 된 가슴 아픈 사연도 공개됐다. 그는 이혼 후 홀로 된 누나가 새로운 사랑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혹여나 짐처럼 느껴질까 걱정되어 입양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누나 역시 “물에 빠진 나를 구출해 준 감사한 동생”이라며 홍석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딸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딸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본 적 없는 아빠를 위해 직접 제작한 ‘좋은 아빠 상’ 트로피를 수여했다. 딸은 “2008년 조카였던 우리를 자녀로 품어주시고, 세상의 시선보다 우리의 행복을 먼저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고, 홍석천은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가족을 향한 남다른 책임감으로 ‘딸 아빠’가 된 홍석천의 진정성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빠 홍석천과 그 사랑에 보답하는 딸의 모습은 연예계 대표 ‘사랑꾼’ 가족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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