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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성시경이 ‘고막남친’ 제목을 저격한 하하에게 일침을 날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가수 성시경과 이창섭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유재석은 지난달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을 진행한 성시경을 향해 “이제는 시경이가 그런 쇼를 할 (경력)”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종국은 “옛날에 나훈아 선생님 같은 분들이 그런 쇼를 하지 않았느냐”라며 놀라워했다. 성시경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SBS에서 고생해서 편집해 줬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은 “시경이 공연 티켓 구하기 정말 힘들다. 설을 맞아 방송에서 보니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 유재석은 “KBS에서 하긴 하지만, 시경이가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MC가 됐다”라며 성시경의 새로운 근황을 알렸다. 하하는 “원래 진짜 제목이 뭐냐. 네 글자로 맞추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성시경은 “네 글자로 하자고 했는데, 너무 뻔하게 느껴졌다. ‘미소천사’도 별로였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성시경의 모든 순간’도 이상했다. 그냥 웃기자는 생각도 있었다”라며 “내용이 중요하지, 타이틀이 뭐 (중요하냐) 여자 게스트가 나오면 ‘고막여친’, 그룹이면 ‘고막그룹’으로 부르자는 아이디어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하하가 “꼬막무침으로 하지 그랬냐”라고 저격하자, 성시경은 “넌 그 감으로 오래 한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웃으면 안 되는데, 동갑이라 그런지 괜찮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KBS2 ‘더 시즌즈’ 측은 아홉 번째 시즌 MC로 성시경을 확정하고, 프로그램명으로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으로 정한 바 있다. ‘고막남친’은 성시경을 대표하는 별명에서 착안한 이름이지만, 공개 후 시대착오적이고, 46세 성시경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쇄도했다. 성시경은 지난 17일 ‘더 시즌즈’ 공식 계정을 통해 “다른 건 너무 뻔했고, 웃기고 싶었다. 좋은 수식어구가 될 수 있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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